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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소개 / 1~3화 내용 / 등장인물 / 기대평

세모별 2020. 3. 30. 17:53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장인물 / 드라마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따끈따끈하게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목요일 오후 9:00
  • 방송 기간 : 20년 3월 12일 ~ 20년 5월 28일 (12부작 예정)
  • 채널 : tvN, NETFLIX
  • 연출 : 신원호
  • 출연 :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다음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기획의도 중 일부를 발췌해왔습니다.

 

“'메디컬'이라 쓰고, '라이프'라 읽는, 우리네 평범한 삶의 이야기.”

 

작지만 따뜻하고, 가볍지만 마음 한 켠을 묵직하게 채워 줄 공감의 이야기.”

 

실제로 저도 의학드라마라 생각하면서 처음 이 드라마를 접했는데요.

 

물론 어려운 의학용어도 들리긴 하지만,

 

보다보면 이 드라마에서 추구하는 건 바로 따뜻한 공감의 이야기.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등장인물소개

1~3화 리뷰

OST

기대평

 

이런 순서로 드라마를 뜯어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이익준(/ 의대 99학번, 간담췌외과 조교수 / 40) : 조정석 분

천재들이 인정하는 천재 중 천재!

공부도, 수술도, 하물며 기타까지도!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

 

노는 자리엔 절대 빠지지 않고서도, 항상 전교 1! 타고난 머리도 좋고 집중력도 놀랍다.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실패를 몰랐던 인생. 그래서 익준에겐 삶이 즐겁고 유쾌하다.

분위기메이커로, 타고난 센스와 유쾌함은 그의 인기 비결이자 매력 포인트다.

 

안정원(/ 의대 99학번, 소아외과 조교수 / 40) : 유연석 분

슈바이처, 아니 공자, 맹자도 이겨 먹을 천사같은 성품의 소유자

천주교가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별명은 부처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든 소아외과에서, 정원의 따스함은 위로이자 희망이다.

지칠 법도 한 20년차 의사지만, 한 번도 환자나 보호자, 하물며 동료 의료진에게도 화를 낸 적이 없다.

 

김준완(/ 의대 99학번, 흉부외과 부교수 / 40) : 정경호 분

의대 돌아이만 지원한다는 흉부외과의 전설적 돌아이.

레지던트에겐 악마로, 환자들에겐 더 악마로 통하는 사탄의 의사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수술 결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는 환자들 탓에

까칠하고 매몰찼던 성격은 더 지랄 맞고 차가워져 간다.

 

츤데레 같아 보이는 준완의 약점은 송화다.

까칠한 준완은 이상하리만큼 송화 앞에선 순한 양이다.

친구지만 존경스럽고, 동갑이지만 어른 같은 송화를 가장 믿고 따른다.

 

 

양석형(/ 의대 99학번, 산부인과 조교수 / 40) : 김대명 분

속을 알 수 없는 은둔형 외톨이.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숨 쉬고 사는 게 신기한 귀차니즘의 대명사.

 

병원 내 유일하게, 누군가의 울음을 기쁘게 맞이하는 곳.

탄생의 신비와 생의 경이로움이 찬란하게 빛나는 곳. 바로 산부인과다.

 

속을 알 수 없는 뚱한 표정, 묻는 말에 겨우 대답이나 하는 외모도, 성격도 별난 의사지만 호감을 실력으로 커버!

진료실은 항상 문전성시다.

 

채송화(/ 의대 99학번, 신경외과 부교수 / 40) : 전미도 분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

병원 붙박이로, 언제 먹고 자는지가 의문인, 일명 귀신

 

송화는 병원 붙박이이자 귀신으로, 신경외과 유일의 여자 교수가 되었다.

작은 체구에 소녀 같은 외모와는 정반대로, 속은 너무나 단단하고 알차다.

 

유난스런 의대 99학번 4인방을 한 방에 제압하는 리더십의 소유자이자,

환자에겐 친절한 의사, 후배들에겐 믿고 따를만한 교수다.


 

1~3화 리뷰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주인공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의사생활은 의사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의학드라마라기보다는 휴머니즘이 드라마의 주된 소재인 것 같습니다.

 

매 화마다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은 의사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성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죠,

휴일과 주말을 반납하고 항상 본업에 충실한 건 기본이고요.

사람을 살리겠다는 사명감을 넘어 환자 가족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음을 잘 알고 행동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런 의사들이라면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맡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ST

 

99학번 의대의 절친한 다섯 명의 동기들이 밴드를 하는 설정이 있는데,

기존에 유명한 노래를 다른 느낌으로 불러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매 회마다 노래 하나씩은 꼭 새로 등장하는 것 같네요.

1화의 Lonely Night , 2화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3화에서는 아로하 까지 등판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OST가 등장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게 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1화에서 Lonely Night은 채송화 역으로 나오는 배우 전미도 씨께서 부르게 되는데요.

음치, 박치라는 컨셉으로 노래를 엉망으로 부르는데, 실제로 이 배우는 노래를 잘하신답니다. (본업이 뮤지컬 배우)

3화의 아로하는 조정석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들은 역시 다 노래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기대평

 

저는 드라마 1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공감의 이야기로,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운 드라마였습니다. 

 

아 그리고 이 드라마는 전체 12부작인데, 1방영하는 게 특징입니다.

요즘 일반적인 드라마들은 주 2편성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매우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회 방영이 안된 건 시청자의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들고,

두 배 더 오랫동안 이 드라마와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랫동안 좋은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일까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앞으로의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열심히 챙겨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세모별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TVN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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