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별의 리뷰 세상

[넷플릭스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즌1~2(Breaking Bad 1~2) 리뷰 본문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즌1~2(Breaking Bad 1~2) 리뷰

세모별 2020. 4. 11. 21:58

[넷플릭스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즌1~2 리뷰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미국 / AMC 

 범죄, 스릴러 / 회당 약 45

시즌 1 : 7/ 시즌 2 : 13

시즌 5 종영


출연진 

 

월터 화이트 역 브라이언 크랜스턴

 

스카일러 화이트 애나 건

 

제시 핑크먼 애런 폴

 

아이작 행크 슈레이더 딘 노리스

 

월터 화이트 주니어 RJ 미티

 

마리 슈레이더 벳시 브랜트

 


스토리

가정적이고 다정하며 유능한 고등학교 화학교사 월터.

 

경제적으로 빠듯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고등학생인 아들은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하고, 아내의 뱃속에는 곧 태어날 아이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심한 기침으로 병원을 찾은 월터는 폐암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내 행복했던 모든 것들이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 모든 순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다.

 

항암치료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치료가 실패해서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빚을 남기고 갈 수는 없다.

 

월터의 처형 행크가 마약범들을 잡는 경찰이다.

 

마약범들이 만지는 돈은 단위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마약을 만들어 파는 것을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은 가족들을 위한 것이라 다짐하면서 말이다.


수상내역

"브레이킹 배드"2008120일에 첫 방영된, 12년 된 드라마에요.

 

시즌 5까지 완결된 드라마로서, 그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는 "명작" 미드입니다.

 

지금까지 애미상에서 작품상 8회수상 등 무려 110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해요.

 

보통 시즌 1에 비해서 후속 시즌들이 힘이 떨어지거나 아쉽다는 평을 받는 드라마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브레이킹 배드는 첫 화부터 인상적인 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시즌 5에 정점을 찍으며 최고의 평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뭔가 다른' 대작의 면모를 뽐냈다고 합니다.

 

특히 시즌 5의 14번째 에피소드 "Ozymandias"는 IMDb에서 10.0의 평가를 받아 역대 2위 평점을 받은 에피소드로 등극했습니다.

 

다음은 브레이킹 배드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되면서 받았던 주요 수상내역입니다.

 

에미상 8

새턴상 9

새틀라이트상 5

미국 작가 협회상 4

영화배우 협회상 1

애미상 남우주연상 3회 (브라이언 크랜스턴)

남우조연상 2회 (애런 폴)

골든 글로브 4회 노미네이트

 

위의 상들을 포함하여 총 262회의 후보 지명 가운데 110개의 상을 수상하였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죠?

 


시즌 2 까지 후기 

이 드라마는 마약왕이 된 화학교사 이야기이지만, 

 

주인공 월터의 가족애, 도덕성, 신뢰, 좌절감과 같은 심리 변화가 잘 표현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저렇게 평범한 사람도 극한 상황에 내몰리니 한 순간에 범죄자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해서 돈을 벌려고 할까 하는 공감도 들지만,

 

이미 한 번 틀어진 일은 좀처럼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아요.

 

한 번 속이기 시작하면 이를 덮기 위해 얼마나 많은 다른 거짓말들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일이 커질수록 점점 투자하게 되는시간과 노력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주변 사람들(특히 가족들)에게 숨기기 위해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죠.

 

진실하게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누굴 속이고 살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더욱이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서 믿음이 없어진다면 너무 괴로울 것 같아요.

 

주인공 월터도 처음엔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작은 거짓말들로는 회복할 수 없는 인간관계의 파괴를 가져와 버렸습니다.

 

한편으로는 '저 정도의 일을 벌이고서 가족들에게 이야기할 수 없는 심정은 어떨까.' 라는 공감도 됩니다.

 

궁극적인 목표인 이 상황에서 가족을 위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

 

어마어마한 일에 뛰어들게 되어 시시각각 생겨나는 큰 문제와 더 큰 문제들.

 

제가 월터라면 암이 치료되기는커녕 이 자체로 암을 키울 것 같더라고요.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안타까운 건 이 모든 것들로 화목했던 가족관계가 조금씩 균열이 간다는 것이죠.

 

정말이지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되돌리기엔 너무 먼길을 와버렸죠. 

 

저도 이미 늦었습니다. 빨리 시즌 3 봐 버려야겠어요.

 

솔직하게, 이래서 잘 만든 드라마를 보는구나 하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정말 보면 볼수록 계속 궁금하고 재미있게 잘 만든 것 같아요.

 

물론 중간에 인물들의 답답한 행동이나 아쉬운 판단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쪼그라들게 하지만 말이죠.

 

시즌 4~5에서 작품성이 절정에 달한다는 기대감을 갖고 다시 열심히 정주행 해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재밌는 콘텐츠로 찾아올게요.

 

지금까지 세모별이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