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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리뷰

세모별 2020. 2. 6. 11:29

김래원, 공효진의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리뷰

 

안녕하세요! 세상 모든 별점. 세모별의 영화리뷰입니다:) 세 번째로 리뷰할 영화는 바로 가장 보통의 연애입니다. 2019년 가을에 개봉했는데 이제야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습니다. 바로 영화소개부터 들어갈게요^-^

 

가장 보통의 연애
(Crazy romance, 2019)

개봉 2019.10.02

109

15세관람가

출연진 : 김래원, 공효진

 

상처뿐인 파혼에 매일밤 술로 지새우던 재훈’. 매달리는 남친과 구질구질한 이별 중인 선영’. 선영이 새로 출근한 직장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의 연애사를 깊게 알게 된다. 사랑의 상처가 깊은 둘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까?

 

 


스토리 ★★★

극 중에서 주인공이 서로에게 끌리고 사랑으로 이어지는데, 그 뚜렷한 계기랄 게 없어서 갸우뚱했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게 자연스러운 사랑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 실망, 배신, 분노가 가득한 이별의 모습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설렘. 호기심. 달달함. 모두 현실적으로 잘 담아냈다. 어느 로맨틱코미디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이야기였지만, 이런 현실적인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연기 ★★★★

스토리는 담백했지만, 연기는 진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재훈역을 연기한 김래원의 주사 연기. ‘재훈은 파혼에 힘들어 술로 매일 밤을 지새우는 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술마시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후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술주정연기. 이것은 연기인가 실제인가. 정말 술을 마시고 하는 게 아닐까하는 디테일한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생활액션이 보는 내내 어우 진상...” 하면서도 관객을 웃음 짓게 만드는 요소다. 김래원이라는 배우를 참 좋아하는데, 가슴 절절하고 심오하고 진지한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었다. 깨알같은 생활연기와 망가지는 캐릭터도 이렇게 잘 소화할 줄이야!

 

 

분위기 ★★★★★

이별한 남녀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겁지 않은 편. 매우 유쾌한 장면이 많다. 디테일한 웃음포인트가 핵심. 특히 영화 후반부 나오는 핵사이다 장면은 직장인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 생각한다.

15세 관람가라 선정적인 장면은 없지만, 매우 직접적인(?) 단어 사용에 유의하시길.

 


 

총평 ★★★★

영화를 보기 전에는 가장 보통의 연애라고 하는 제목에서 유추하여, 우리의 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뻔하고 재미없는 로맨스영화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소재는 사랑을 담고 있지만, 막상 꺼내보니 사랑두 가지가 핵심 소재였다고 생각한다. ‘이 포함된 덕분일까, 재밌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상영시간은 물론이고 극의 밝은 분위기까지 킬링 타임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현실적인 로맨스 영화, 유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세상 모든 별점 세모별의 가장 보통의 연애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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